클럽 아우디녀, 음란물 유포 혐의 경찰 조사…"야동 팔아서 쇼핑몰 키우는 게 꿈"

입력 2015-07-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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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아우디녀, 음란물 유포 혐의 경찰 조사…"야동 팔아서 쇼핑몰 키우는 게 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클럽 아우디녀'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스포츠경향은 강원도 원주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는 음란물 유포 혐의 신고를 받고 '클럽 아우디녀'로 알려진 이 씨를 소환 조사 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출 시위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은 이 씨는 자신에게 지속적이고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과 SNS 친구를 맺은 뒤 자신의 올 누드 사진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 중 일부를 SNS에 공개했다.

이후 이 씨는 사진과 동영상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개인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주고 자신의 온라인 카페 '이OO의 맛'으로 초대했다. 동영상 풀버전을 볼 수 있다고 유혹, 자신의 통장 사본 사진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 회원가입비로 월 10만원을 입금하도록 했다. 이 씨는 이 회비가 '채식주의'를 위한 모임에 쓰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남친이랑 떡치는 거(성관계) 팔아서 돈 벌어서 비건 쇼핑몰 확장시키는 게 내 꿈"라고 적으며 자신의 의도를 드러냈다. 음란 영상을 팔아 개인 쇼핑몰을 키우겠다는 걸 공공연하게 밝힌 것이다.

앞서 앞서 이 씨는 지난 4월 13일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인근에서도 느닷없이 반라 차림으로 모피반대 시위를 벌여 구설에 올랐다. 이후에도 채식주의와 모피 체집 금지 등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펼쳐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이 씨는 클럽에서 나체로 춤을 추는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수입차 아우디를 파는 딜러였다고 밝혀 '아우디녀'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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