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소서'
(사진=뉴시스)
오늘(7월7일)은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소서다. 작은 더위라는 의미로 소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소서는 주로 여름철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는 시기다. 때문에 소서를 전후해서는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날들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소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시작된다는 속설이 알려지면서 초복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초복, 중복, 말복 등 이른바 삼복 중 첫 번째인 초복은 오는 13일이다. 초복을 시작으로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다. 초복을 비롯한 ㄱ삼복에는 예로부터 개장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개고기 대신 삼계탕이 삼복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예로부터 삼복에는 팥죽을 먹기도 했는데 팥죽이 벽사 효험을 가졌다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팥죽을 먹음으로써 악귀를 쫓아내고 무병을 바라는 데에서 나온 풍습이다.
'초복' '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