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재개됐다며 국내 증시도 조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회의에서 국제채권단이 제안한 협상안 수용 여부에 대해 5일(현지시간) 국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가 약 20%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재개로 코스피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공이 채권단에 넘어갔지만 채권단의 후퇴가능성은 높지 않고 그렉시트 여부를 둘러싸고 불투명한 협상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6월 유로존 제조업 PMI 및 ISM 제조업지수는 선진국 경기회복이 양호한 상태임을 말해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결정이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국내 기업 이익은 둔화추세”라며 “그리스 문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7월 어닝시즌 초반 시장흐름은 불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