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넘어 일상으로'… 7월 휴가철 서울 문화행사 풍성

입력 2015-07-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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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위축됐던 일상이 조금씩 회복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7월 한 달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3일 소개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세종체임버홀에서 14일 유쾌한 오페라 '쟌니 스끼끼'를 무대에 올린다. 쟌니 스끼끼는 부유한 노인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친척과 이웃들이 벌이는 일화를 그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는 음악의 진수라 불리는 클라우디아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국내 초연으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2 : 스칸디나비안 윈드 앙상블'을 개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적 아이콘인 앤디 워홀의 작품들을 '앤디 워홀 라이브'란 제목으로 9월 2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한다. 또한 프랑스 브랜드 '디올' 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회도 8월 25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선 8월 23일까지 가수 지드래곤이 참여한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밖에 다양한 문화행사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일부 행사들이 취소‧연기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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