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IT산업을 2007년도 수출주력산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우정IT 수출지원전략’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의 우정IT산업 활성화 계획은 ▲수출 유망 국가에 대한 타겟 마케팅 실시 ▲해외홍보의 효율적 전개 ▲해외 우정청의 우정현대화 지원 ▲해외 우정IT에 대한 정보수집 강화 등으로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출 유망 국가 타겟 마케팅 활동으로 우정현대화 추진 국가에 연 2회(상ㆍ하반기) 수출협력단을 파견하여 제품설명회 등 우정IT 기업체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과 해외 우정청과 우정IT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우정정책 정책결정자(Decision-Maker)의 교류 확대 등 국가간 우호협력 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타겟 마케팅 활동의 대상국은 전자정부시스템 해외 진출과 관련된 4개 권역별 전략국가이며,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과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VISTA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우편장비전시회(Post-Expo)에 참가해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 PDA, 라벨프린터기 및 무인우편창구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만국우편연합(UPU), 아시아태평양우편연합(APPU) 등 국제회의에 참석해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국제적 권위의 UN정부혁신상 및 세계우편상(World Mail Awards)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한국 우정IT의 국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우정현대화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해외 우정직원의 국내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가 파견을 통한 해외 우정청의 현대화 컨설팅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 우정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관련기관(KIPA)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우정IT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국제기구, 해외 파견 직원, 방한인사, 우정IT 전문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 우정현대화 추진계획과 우편장비 입찰ㆍ구매정보 및 우정IT 기술동향 등을 수집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황중연 본부장은 “모바일 기반의 m-POST와 유비쿼터스기술을 접목한 u-POST를 국내 우정에 구현하여 선진 우정IT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가까운 시일내에 우정IT산업이 신성장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