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기업 수 지난해 대비 3배↑…평균 주가 상승률 52.37%

입력 2015-07-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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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큐더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주식 시장에 투심이 몰리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업 공개(IPO)규모가 지난해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에 이어 바이오, 제약, 헬스 등 신성장 업종에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1일 IR큐더스가 분석한 ‘2015년 상반기 IPO시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기업수는 16개사(코스피 4· 코스닥 12)로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한국정보인증, 인터파크INT, BGF리테일 등 5개사였다.

올해 상반기 총 공모금액은 6717억636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3387억1514만원을 기록한 것 대비 약 2배가량 확대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 공모주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6월 30일 종가 기준 약 52.37%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곳은 제노포커스였다. 주가가 공모가(1만1000원)대비 6월30일 종가 기준으로 246.81% 상승한 3만815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 100%를 기록한 기업은 SK D&D(코스피), 코아스템(코스닥), 경보제약(코스피), 민앤지(코스닥)다.

SK D&D는 공모가(2만6000원)대비 140.38%상승한 6만2500원(6월30일기준)을 기록했다. 2004년 SK그룹 내 전문 디벨로퍼로 설립된 SK D&D는 설립 초기 분양 및 광고대행 등 부동산 개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업시설, 오피스, 도시형 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K D&D는 공모주 청약에만 4조4096억원이 몰려 경쟁률 574.68대 1을 기록했다.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경보제약은 주가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13.33% 상승했다.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 설립됐으며 종근당그룹 계열사로 원료의약품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현재 경보제약은 최대주주가 종근당홀딩스 외 6인으로 변경됐으며 최대주주의 지분율 60.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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