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R큐더스가 분석한 ‘2015년 상반기 IPO시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기업수는 16개사(코스피 4· 코스닥 12)로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한국정보인증, 인터파크INT, BGF리테일 등 5개사였다.
올해 상반기 총 공모금액은 6717억636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3387억1514만원을 기록한 것 대비 약 2배가량 확대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 공모주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6월 30일 종가 기준 약 52.37%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곳은 제노포커스였다. 주가가 공모가(1만1000원)대비 6월30일 종가 기준으로 246.81% 상승한 3만815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 100%를 기록한 기업은 SK D&D(코스피), 코아스템(코스닥), 경보제약(코스피), 민앤지(코스닥)다.
SK D&D는 공모가(2만6000원)대비 140.38%상승한 6만2500원(6월30일기준)을 기록했다. 2004년 SK그룹 내 전문 디벨로퍼로 설립된 SK D&D는 설립 초기 분양 및 광고대행 등 부동산 개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업시설, 오피스, 도시형 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K D&D는 공모주 청약에만 4조4096억원이 몰려 경쟁률 574.68대 1을 기록했다.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경보제약은 주가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13.33% 상승했다.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 설립됐으며 종근당그룹 계열사로 원료의약품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현재 경보제약은 최대주주가 종근당홀딩스 외 6인으로 변경됐으며 최대주주의 지분율 60.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