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사업(AI)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교체하고 전문가 영입에 발 벗고 나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AV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변경과 함께 대체투자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안종진 전 신영증권 금융자산영업 담당임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
안 부사장은 1988년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2000년부터 신영증권에서 15년간 법인영업본부에서 금융상품을(대체투자상품 포함) 총괄하는 임원으로 재직했다.
신영증권 재직 당시 2007년 국내 최초 美 뉴욕 맨해튼 아파트 부동산 펀드(1억 4000만달러)를 판매하고, 2010년 美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빌딩의 부동산 펀드(3억 3,300만달러) 판매하는 등 기관을 상대로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선보인 전문가다. 안 부사장은 이 외에도 CCRS펀드, 영화펀드, 항공기펀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상품에 대한 약 20여년의 법인 영업 경력이 있다.
안 부사장은 기존 법인 영업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V자산운용의 대체투자부문장 및 총괄 부사장으로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AV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6월초 대체투자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NPL운용본부를 신설 및 조직 개편하고, NPL운용본부장에 김삼현 전무(전 마이애셋자산운용 NPL운용본부장)를 영입했다. 또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대체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IP부문 최고의 전문가인 박충수 변호사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이혁진 AV자산운용 대표는 “저금리 시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급성장하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업권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며 “또한 투자자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사명도 교체한 만큼, 향후 AI부문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