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잘한 곳엔 혜택·처진 곳엔 교육 ‘우수협력사제도’

입력 2015-06-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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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해 1월22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오즈홀에서 열린 '2014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윤리경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키워드로 상생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상생경영 협약식, 우수협력회사제도, 협력회사 상생프로그램, 안전경영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사 상생 경영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해 78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105명과 함께 ‘윤리경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고객 만족 △상호 존중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원칙 준수 등을 강조했다.

또 ‘우수협력사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매년 1회 주요 협력사 평가를 통해 우수협력사에는 감사패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R&D) 우선권 부여, 교육훈련 지원, 해외공장 견학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평가등급이 낮은 협력사는 경영관리 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1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 천진공장(KTT) 및 연구소(KCTC) 견학을 시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협력 회사에 가산점, 제안포상 및 입찰참여 기회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직무능력향상훈련 △산업박람회 참관 △협력사 안전경영 캠페인 등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2년부터 협력업체 직원의 동기부여 및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사 우수직원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 팸투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신속한 업무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구매 포털 사이트 역할을 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업체들은 자가정보 관리는 물론 구매주문서, 납품실적 조회, 세금계산서 발행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우수협력업체에 항공권, 교육지원 등의 지원과 더불어 우수협력사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품질 개선, 원가 절감, 절차 개선 등 협력업체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제안제도’, 거래 관련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처리하는 ‘고충처리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공항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외국어 교육, 사이버 문화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공항 현장 근무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는 외국어, 교양 등의 교육 지원을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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