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현대호텔경주에서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가하는 '201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9회째 개최되는 이번 리더스포럼은 ‘천년고도 경주, 중소기업의 새로운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비를 예년에 비해 대폭 낮추고, 성공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행사를 내실화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떨어진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소를 제주도에서 경상북도 경주로 변경했다. 또한 600여명의 업종별 대표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고, 함께 모은 1000만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포럼 첫 날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기조강연과 괴짜 교수로 유명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 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두 번째 날엔 '중소기업협동조합 새로운 역할 방안 토론회'를 통해 협동조합 역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황을문 서린바이오 회장의 ‘중소기업 리더 이야기’,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레시피들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중소기업정책 방향과 정부의 역할’, 노시청 필룩스 회장의 ‘중소기업인의 삶과 보람’ 강의가 이어진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하는 이번 리더스포럼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고민과 생각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