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개최… ‘SNS 활용 가이드라인’ 제정

입력 2015-06-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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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임직원들의 올바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전경련은 23일 서울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SNS시대 공·사 영역의 구분과 임직원 SNS 활용 가이드라인’이란 주제로 ‘2015년 제4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주제는 임직원 개인이 SNS에 무심코 올린 개인 의견이 확대·재생산돼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임직원의 SNS 사용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선정됐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SNS 위기관리 전문가인 송동현 스트래티지샐러드 부사장을 초청했다.

송 부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SNS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마련해 놓은 상태지만, 막상 직원들은 존재조차 모르거나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타당한 원칙 수립과 협의를 통한 내부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날 주제와 관련해 “SNS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기업 임직원의 SNS를 통한 사적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만큼, 회사의 명성과 위기 관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삼성화재해상보험, LG전자, 지멘스, 두산 등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김은태 상무를 새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의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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