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담배를 끊고 15년이 지난 사람의 심장 건강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재향군인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13년에 걸쳐 흡연자와 금연자 등 2천5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입니다. 담배를 피웠다가15년 이상 금연한 사람들은 심부전 발생률이 21%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들과 비슷한 수치인거죠. 하지만 흡연량이 32갑년(하루 평균 흡연량 x 흡연연수) 이상이었던 골초들은 담배를 끊고 15년이 지났어도 심부전 발생률이 3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비흡연자보다 사망 위험도 2배나 더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