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워커힐 카지노 영업장 확대로 추가 실적 개선 등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파라다이스는 기존 펍(Pub)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영업장으로 확장, 기존 대비 25% 늘었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바카라 테이블, 룰렛 등도 증가했다”며 “2월 인천점에 이어, 6월 워커힐점을 확장했고 금년 말에서 내년 초에 제주그랜드 카지노를 대규모 확장할 계획으로 파라다이스의 기존 영업장 확장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워커힐 카지노 확장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외형 확대를 견인해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워커힐 영업장은 주말 가동률이 100%에 달했기 때문에 이번 증설로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고 하이롤러(High Roller), VIP 고객, 정캣 등을 위한 공간을 추가 할애할 수 있게 돼 외형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전자테이블 게임은 일반(Mass) 고객을 주 타겟으로 하는데 전통적인 테이블 게임보다 딜러가 다수의 고객을 상대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