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영업장 확장과 부산 및 제주롯데 통합 등으로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494억원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610억원이 될 것”이라며 “3분기 부산 카지노 통합, 중국 영업 정상화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턴어라운드의 주요 배경으로 △영업장 확장 효과 가시화 △계열사 통합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속도 단축 등을 꼽았다.
그는 “인천, 워커힐, 제주 영업장을 순차적으로 확장한다”며 “파라다이스는 기존 영업장 확장과 통합을 통해 계단식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산 카지노 통합과 제주롯데 인수에 따른 모멘텀, 2017년 2분기에 오픈할 복합리조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마카오 카지노와 같이 실적과 멀티플이 동반 하락했으나 차별화된 실적을 통해 추정치와 멀티플이 상승 반전하는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