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경찰 트위터)
영국 노인이 아내를 찾아달라며 경찰서를 찾은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영국 출신의 고든 마이클 폴(82)은 아내를 찾아달라며 분당 서현지구대를 찾았다.
노인의 딱한 사정을 들은 경찰관들은 폴의 아내 행적을 찾아나섰고, 이미 그의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폴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아내가 사망했다는 망각했던 것. 경찰은 폴의 집에서 그가 쓴 편지를 발견했고, 그 편지를 폴에게 보여주자 이내 그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갔다고 전해졌다.
그 편지에는 "나는 아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아내는 나에게 세계 최고였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아내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