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수많은 대작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제레미 크레이건<사진ㆍ52>을 부사장급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이하 글로벌 CCO)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출신의 크레이건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글로벌 광고계 거물급 인사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에서 두 차례의 그랑프리를 포함해 다수의 수상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000여건의 수상경력도 있다. 2012년에는 그가 1996년부터 담당하던 폭스바겐의 글로벌 브랜드 총괄로 임명 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광고 마케팅 진행했다. 이외에도 버드와이저, 소니, 필립스, 아메리카 에어라인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딩을 담당했다.
그는 한국 본사를 시작으로 중국·미주·유럽 등 해외지역의 거점을 순환 근무하고 △기존 광고주 서비스 개선 △신규 광고주 영입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강화 등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또 본사와 17개 해외법인의 크리에이티브 인력 360여명으로 구성된 독립 조직을 총괄 지휘한다.
한편 이노션은 2005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CCO를 임명, 전 세계 17개국에 위치한 22개 거점의 전사 글로벌 네트워크가 양질의 크리에이티브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전략적인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