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필라델피아전 4번 타자 첫 출전 무안타…허들 감독, 퇴장

입력 2015-06-15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번 타자로 처음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볼넷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73으로 하락했다.

1회말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콜 하멜스(32)를 상대로 91마일(146㎞)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92마일(146㎞)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아웃됐다. 6회말 강정호는 출루에 겨우 성공했다. 하멜스의 커브와 체인지업을 지켜보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8회말 켄 자일스(25)의 87마일(140㎞) 슬라이더에 한 번 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의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필라델피아와 0-0으로 팽팽히 맞선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득점 기회를 얻었다. 스탈링 마르테(27)가 좌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타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29)이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ㆍ2루에서 강정호는 조나단 파펠본(35)의 초구 80마일(128㎞) 슬라이더를 강하게 때려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아쉽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는 11회말 조시 해리슨(28)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1-0으로 필라델피아를 누르고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편 클린트 허들(58) 감독은 9회말 심판의 볼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페드로 알바레즈(28)의 타석에서 루이스 가르시아(28)의 98마일 패스트볼(157㎞)이 낮게 들어왔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이에 허들감독은 심판을 향해 크게 소리치다 결국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5,000
    • -0.6%
    • 이더리움
    • 3,454,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9%
    • 리플
    • 790
    • +0.89%
    • 솔라나
    • 193,400
    • -1.78%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86
    • -2.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5%
    • 체인링크
    • 15,010
    • -1.44%
    • 샌드박스
    • 372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