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교신도시에서 대림·포스코·현산 3파전

입력 2015-06-11 14:55 수정 2015-06-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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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에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 삼파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호수 생활권, 테라스하우스 등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초여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6월 광교신도시에서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가 총 277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의 인기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광교 호수공원변에서 아파트와 주거용오피스텔로 이뤄진 주거복합 단지를 공급하고 대림산업은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역(가칭) 인근에서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다.

최근 광교신도시는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호수공원 가까이에 전시시설, 회의시설, 광장(지하몰) 등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 개발 사업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도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년 3월까지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도 신도시 내 이전 및 신설 돼 대규모 법조타운이 조성되고 오는 9월에는 연면적 13만5000㎡ 규모의 ‘CJ 온리원 R&D 센터’도 입주 예정이다. 생활인프라 조성도 마무리 되어가면서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광교신도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646만원으로 지난 2년(2013년 5월, 3.3㎡당 1424만원)전에 비해 15.59%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상승률 4.93% 보다 높고 판교(8.02%), 평촌(7.87%), 분당(5.64%), 동탄(2.11%) 등 주요기 신도시 보다 가파른 움직임이다.

때문에 최근에 분양했던 단지들은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1순위에서 평균 20.5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 지난 2013년 9월 울트라건설이 A-31블록에 선보인 ‘울트라참누리’는 현재 전용 59㎡의 경우 로얄층에 6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한 분양사 관계자는 “광교신도시는 지난 2012년1월 이후 공급된 민간물량이 3개 단지에 불과해 새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입지여건나 설계 등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특장점을 갖추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6~49층 7개동(오피스텔 2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 84~90㎡ 958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282실 총 1240가구로 이뤄졌다. 광교호수공원 바로 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집 앞에서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서 ‘광교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5~49층, 7개동 총 962가구 규모다. 아파트 전용 84~91㎡ 686가구며 오피스텔은 전용 83㎡ 276실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B3,B4블록에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273㎡ 총 576가구로 대림산업의 첫 테라스하우스다. 최상층(4층) 세대는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가 제공되며 1층 일부 세대는 테라스와 주거공간으로 이용 가능한 지하층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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