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터치스크린모듈 전문기업 트레이스는 1인치급대의 스마트워치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 초소형 분야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생산라인을 구축해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360만대에 그친 스마트워치의 출하량은 2020년에는 1억10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의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250% 확대된 3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는 베젤이 없어 은나노와이어 및 레이저패터닝을 이용한 제로 베젤 기술과 곡면 형상에 대응하기 위한 플렉서블 터치 기술의 구현이 필요하다. 이의 양산 공정 중에서는 소형으로 정밀한 본딩 및 접착 정렬 공정과 이에 대한 정밀 오차관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등 기존 스마트폰 등의 소형 사이즈 터치스크린과는 난이도에서 큰 차이를 가진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중대형과 초소형 사이즈는 신제품의 주류로서 고성장이 예상되기에 동 분야에 더욱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당사는 기존부터 플렉서블 터치 개발과 양산장비의 개발, 은나노와이어 및 레이저페터닝 제조라인의 내재화를 작년초부터 대외적으로 공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생성에 앞서 항상 앞서나가는 당사의 노력이 실적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