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대주주 변경 완료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은영 연구원은 “지난 9일자로 대주주 변경이 완료됐다”며 “새로운 대주주는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수주 확대, M&A 등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대주주 변경 이후 시스템 재정비와 유로화 약세, 현대차 판매 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실적 회복은 올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 이후 현대차 아반떼 납품과 2013년 이후 수주 분에 대한 납품 시작, 내년 기아차 멕시코 공장 납품 시작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둔화로 인한 주가약세가 이어질 경우 매수기회로 활용하기를 권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