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 화제 "간장은 정창욱 전매 특허인데?"
셰프들이 요리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간장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정창욱 셰프가 간장소스를 사용해 '맛깡패'라는 별명을 얻은 데 이어 tvN '집밥 백선생'에선 백종원이 내놓은 만능간장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
9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날 백선생은 어떤 재료도 밑반찬으로 변신 시킬수 있는 마법의 간장 소스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내가 진짜 아끼는 비법인데 너무 빨리 푸는 것 같다"며 걱정했다.
백종원의 만능 간장을 만들려면 간 돼지고기 600g(종이컵 3컵), 간장 2배(쫑이컵 6컵), 설탕 1컵을 넣고 끓이면 된다. 백종원은 만능 간장을 이용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밑반찬을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마늘종볶음, 꽈리고추 볶음, 두부 조림 등이 즉석에서 요리됐다.
방송 직후 백종원의 만능간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내리며 화제다.
앞서 간장소스로 인기를 끈 건 정창욱 셰프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조미료로 간장을 선택했다. 정창욱은 이 간장을 이용해 음식의 맛을 내고 대부분 승리를 거둬 '맛 깡패'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래서 정창욱이 이 간장 소스를 만들 때 MC들은 '쓰나요? 간장 소스 쓰나요'라며 장난스레 놀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정창욱은 한 매체에 "간장소스가 내가 제일 자신있는 소스는 아니다. 내가 간장을 좋아하니까 내 취향대로 간장으로 맛을 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에 네티즌은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간장의 마인이죠. 둘이 한 번 붙었으면"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 직접 해봐야지. 기대된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 먹어보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