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임기가 끝난 심상정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정진후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정의당 소속 5명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 신임 원내대표는 “작은 정당이지만 원내 제3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의 비전을 밝히고, 진보적 가치를 다시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감사위원장 출신인 정 신임 원내대표는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후 정의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쳤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0일로 임기를 마치는 심상정 원내대표는 다음 달 열리는 신임 당대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금 우리는 제2의 도전을 해야할 시기다. 새로운 도약을 통해 민생 정치를 주도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