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사진=MBC)
‘시사매거진 2580’이 윤리경영으로 알려진 기업의 밀어내기 실태를 파헤친다.
7일 MBC ‘시사매거진 2580’ 947회에서는 장인수 기자의 ‘이상한 목표 판매량’가 방송된다.
유한킴벌리는 윤리경영의 대표적 기업이다. 그런데 이 회사의 대리점주들이 본사에서 주는 판매 장려금을 폐지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장려금인데 왜 안 받겠다는 걸까. 대리점주들은 본사가 이 장려금을 미끼로 과도한 판매 목표량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면 장려금을 안 주고, 그 장려금을 받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어 물건을 팔 수가 없는 교묘한 구조를 만들어 본사가 사실상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창고에는 팔지 못한 채 쌓여가는 재고만 한 가득, 결국 대리점주들은 손해를 보며 헐값에 넘기거나 사회복지시설에 휴지며 기저귀들을 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