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의 봉사써클인 ‘사랑이 있는 푸른세상’ 회원들이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12년째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사랑이 있는 푸른세상’은 지난해 한해 광주, 전남지역 백혈병 어린이 20명에게 3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휴무일, 공휴일 등 시간이 날 때마다 병원과 환아가정을 방문해 연 1회 야외캠프를 운영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벌여 재활의지를 북돋아주고 있다.
1995년 발족한 봉사 단체는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451명의 임직원이 후원회원으로 가입,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 151명에게 2억여원의 수술비와 병원비를 지원해왔다.
봉사써클 회장인 이기권 차장(현대삼호중공업 사업기획부)은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병마와의 긴 싸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