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4번째 월간 MVP를 수상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5일 “이대호를 ‘일본생명보험 5월 MVP’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MVP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5월 한 달간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인 8홈런을 쏘아 올려 타자ㅇ MVP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대호는 5월 타율 0.439로 활약해 리그 초반 부진했던 시즌 타율은 0.328까지 회복했다. 유일하게 5월 타율 4할대를 기록했다. 기요타 이쿠히로(29ㆍ지바 롯데 마린스)가 5월 타율 0.396으로 뒤쫓았다.
시즌 성적도 준수하다. 이대호는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서 15호 홈런을 날려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치열하게 홈런 경쟁을 펼치던 나카무라 타케야(32ㆍ세이부 라이온스)를 따라잡았다. 안타 120개로 리그 2위, 장타율은 0.635로 리그 1위다.
한편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MVP는 4승(1패)을 올린 오노 유다이(27ㆍ주니치 드래건스)에게 돌아갔고 타자 부문 MVP는 타율 0.383 5홈런 18타점을 기록한 쓰쓰고 요시토모(24ㆍ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수상했다. 퍼시픽리그 투수 MVP는 브랜든 딕슨(31ㆍ오릭스 버팔로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