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의 한류 콘텐츠 허브채널인 ‘K STAR’와 국내 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판도라TV’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K STAR’ 채널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판도라TV(www.pandora.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OD(Video On Demand) 방식의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판도라TV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는 드라마, 예능, ‘K POP’과 같은 인기 장르별 방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IHQ 미디어 부문은 현재 ‘드라맥스’, ‘코미디TV’, ‘K STAR’ 등 총 6개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채널에서 연간 700~800편의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IHQ 관계자는 “현재는 간판 프로인 ‘식신로드’를 비롯해 ‘맛있는 녀석들’, ‘한류스타 리포트’ 등 예능 프로그램 비중이 높지만, 오는 7월 1일 개국 예정인 ‘큐브TV(가칭)’를 통해 비스트, 포미닛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을 활용한 ‘K-POP’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총 10편의 웹드라마 자체 제작까지 하반기 본격화된다면, 이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HQ는 이번 ‘판도라TV’와의 제휴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을 통해 방송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층 공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판도라 TV는 총 이용자수가 8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하루 평균 페이지뷰만 1,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