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3채 중 2채 매매가 바닥 찍고 상승

입력 2015-06-04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OAPI 2013년 9월 이후 20개월 연속 오름세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2013년 8월 저점을 통과한 가운데 용인시 아파트 3분의 2에 해당하는 물량이가이를 기점으로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14가 발표하는 아파트가격종합지수인 ‘코아피(KOAPI)’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2013년 8월에 237.78을 기록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2000년 1월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지수다.

내리막길을 걷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2013년 취득세 영구인하, 1%대 공유형 모기지 등의 내용을 담은 ‘8·28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저금리 기조로 2013년 9월 이후 20개월 연속 오르고 있으며 지난 달 말 기준 매매가격 지수는 248.85로 저점 대비 11포인트 넘게 높아졌다.

지난 5월 기준 용인 소재 아파트 19만3249가구의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67.3%인 13만241가구가 수도권 아파트값이 저점을 형성했던 2013년 8월 대비 집값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매매가격이 오른 아파트의 40.2%(5만2298가구)는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용인 아파트값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은 강남, 분당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다 보니 전세난 속에 매매전환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올 1분기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경기도에서 수원(5313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995건을 기록했다. 용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70만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7,000
    • +1.94%
    • 이더리움
    • 4,515,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2.75%
    • 리플
    • 1,032
    • +3.72%
    • 솔라나
    • 305,600
    • +0.66%
    • 에이다
    • 802
    • -0.12%
    • 이오스
    • 773
    • -1.53%
    • 트론
    • 260
    • +2.36%
    • 스텔라루멘
    • 178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14.48%
    • 체인링크
    • 19,080
    • -3.39%
    • 샌드박스
    • 40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