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사진=샤오미)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약진했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200% 성장한 11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는 39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4.2%를 기록한 핏빗(Fitbit)이 차지했다. 2위는 280만대를 판매해 24.6%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가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 '미밴드(Mi Band)'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는 1년이 채 안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민(6.1%), 삼성전자(5.5%), 조본(4.4%) 등이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기타업체(Others)는 2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