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앞으로 홈런 41개를 추가하면 한일통산 600홈런 고지도 밟게 된다.
아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개인통산 400호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KBO리그 13시즌 1559경기 만에 통산 400홈런을 쏘아올렸다. 한 시즌 평균 30.8홈런을 날렸다.
또한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8년 동안 159홈런을 기록해 향후 한일통산 600홈런 고지도 눈앞에 두고 있다. . 이승엽은 지난 1997년을 시작으로 1999년, 2001∼2003년 등 5차례에 걸쳐 KBO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100호, 200호, 300호, 350호 홈런을 최연소로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