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여성 질 건강을 돕는 기능성 유산균 신제품 ‘지노프레쉬(Gyno Phresh)’<사진>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에서 개발·제조한 것으로, 메디포스트가 완제품을 수입해 전국의 산부인과 병·의원에 공급하게 된다. 1일 1회 1캡슐을 섭취하며, 가격은 1개월 분에 4만5000원이다.
지노프레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질 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GR-1’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 RC-14’ 등 2종의 유산균을 주 원료로 하고 있다.
이 두 유산균은 건강한 여성의 질과 요도에서 분리한 것으로 임신 및 수유 중에도 섭취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12건의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질 내 유익균 증가 및 칸디다 질염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들 유산균은 세균성 질염과 방광염 예방 및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을 통해 섭취한 유익균은 3~5일 후면 질과 요도에 정착해 증식하며, 외부에서 침입하는 유해균을 막고 질 내 유산균 밸런스를 맞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동훈 메디포스트 건강기능식품부장은 “제품 유통에 앞서 6개월 간의 자체 테스트를 실시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최근 여성 건강기능식품의 성분 및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검증해 시장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질 관련 질환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220만명이 질염으로 고생하는 등 전체 여성의 75%가 고민하고 있는 대중적인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