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일 10%대 폭락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다.
3일 오전 9시 6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44%(2000원) 내린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36% 폭락에 이어 이날도 52주 신저가를 고쳐썼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6.4% 감소했다. 국내(-8.2%)와 국외(-6.1%)에서 모두 전년비 하락세가 나타났다. 조업일수 감소와 신차모멘텀 부재,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실로 실적이 부진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도한 하락세에도 중국 로컬 업체 경쟁력 강화와 엔저, 미국 금리인상 등 우려되는 사안이 남아있지만 2분기말 배당과 3분기 신차 출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