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월화드라마 '화정' 캡쳐)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강주선(조성하 분)을 찾아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허균(안내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해(차승원 분)는 미리 통보도 없이 명국이 조선에 사신단을 파견했다는 장계를 받고 강주선은 자신을 찾아온 허균에게 "명국은 결국 조선의 파병을 관철해낼 것"이라고 앞일을 점쳤다.
이에 허균은 "대감이 명국의 앞잡이시니 나서야 하신다"라며 명국와 내통하고 있는 강주선에의 허를 찔렀다. 이어 허균은 "생각보다 일을 빨리 추진하실 수 있겠다. 화기도감이라는 것도 주상만 내치면 되는 것인데 그동안 애먼 데 힘을 쓰셨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주선은 아내 윤씨부인(강문영)에게 "광해가 이미 내 정체를 눈치챘다"며 "함께 춤을 춰도 되는 건지 알아봐야겠다. 그러다 춤사위가 못마땅하면 팔 다리를 끊어내면 된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자신과 허균과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