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전후방산업 대형화에 따른 B2B 거래 확대, 해외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기준 올해 음식료업종 실적은 매출액 47조 159억원(+8.0%, yoy)과 영업이익 3조8327억원(+22.3%)으로 추정된다”며 “판매량 회복, 가격 인상, 비용 절감 등이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 편의식품수요 확대, 외식산업 다변화 및 대형화등으로 음식료업종 내 새로운 먹거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여러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까지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그룹 내 시너지효과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식품 그룹사 CJ, 롯데, SPC 등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며 “최선호주 및 관심 종목은 CJ제일제당(가공식품 시장지배력 강화와 바이오 수익성 향상), 오리온(중국 법인 재도약), 롯데칠성(주류 시장입지 상승), 롯데푸드(그룹사 매출확대), 팜스코(양돈사업 계열화 확대), CJ프레시웨이(CJ그룹 내 성장) 등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