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베스트SW “한국, 모바일 와이파이 취약… 무료 보안 솔루션 공급할 것”

입력 2015-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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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자간담회 열고 보안 솔루션 4종 소개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데스크탑·모바일 기기용 무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취약점 막겠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기업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1988년 설립된 모바일과 PC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억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어베스트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데스크탑과 모바일 기기용 무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내에 출시한 4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어베스트 배터리 세이버’는 사용자의 습성을 분석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최적화 해준다. ‘어베스트 그라임 파이터’는 기기 내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 데이터를 정리해주고 ‘어베스트 시큐어 미’는 와이파이 사용시 해킹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준다. ‘기업용 어베스트 프로그램’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중소기업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특히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지난달 국내 사용자 3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와이파이 사용 시의 보안 위험’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의 81%가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베스트는 많은 사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단계를 번거롭게 느껴 개방형 와이파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중 50% 가량은 모바일 기기의 와이파이 기능을 끄지 않고 생활하기 때문에 악의를 가지고 네트워크를 연결한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온드레이 블체크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은 가장 중요한 미래 플랫폼인데 반해 위험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한국의 모바일 보안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어베스트는 국내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안랩과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베스트는 제품 대부분을 무료제품으로 서비스하며 국내 사용자를 만날 계획이다.

어베스트는 무료로 제공하는 제품을 유료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을 통해 수익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수익의 75%가량이 업그레이드 비용을 통해 얻고 있다. 이외에는 무료 제품 보급시 구글 등과 함께 파트너십 형태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베스트 제품을 다운로드 받을 때 구글 크롬 등을 함께 다운받아 구글로부터 비용을 받는 방식 등이다.

온드레이 블체크 COO는 “앞으로 모바일 기기 제조사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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