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SPOTV 방송화면 캡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1번타자 겸 중견수 이용규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용규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 선발 라인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의 허리가 조금 무겁다고 한다"며 이용규의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용규가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용규는 올해 45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를 기록하며 이 부분 1위 유한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타율 관리에 비상이 생겼다.
이용규는 타율 외에도 66안타 1홈런 20타점 42득점 19볼넷 12도루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3타수 9안타 타율 3할9푼1리로 맹타를 휘두른 만큼 팀 전력에도 손실을 입게 됐다.
이용규가 빠진 1번 타자 자리에는 정근우가 들어갔으며 중견수 자리에는 송주호가 선발출장한다.
한화는 정근우(2루수) 권용관(유격수) 김경언(우익수) 최진행(지명) 이성열(좌익수) 조인성(포수) 김회성(1루수) 주현상(3루수) 송주호(중견수)와 함께 선발투수는 송은범이 나선다.
이용규 선발제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규 선발제외, 김태균과 함께 슈퍼 대타 나설 듯" "이용규 선발제외, 빨리 낫길 바란다" "이용규 선발제외, 팀에도 전력 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