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5천만불 규모 초고압케이블 미국 수출

입력 2007-01-10 14:08 수정 2007-0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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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10일 5000만불 규모의 345kV(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미국 전력회사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올해 첫 대규모 해외수주로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코네티컷州 최대 전력회사인 코네티컷 Light & Power사가 발주했으며,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접속자재는 물론 전기공사 일체를 Turnkey-base로 공급키로 하고 2008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코네티컷 프로젝트는 총 1억 5천만불 규모로 이태리의 프리즈미안(Prysmian), 미국의 제너럴케이블(General Cable), 독일의 수드카벨(Sudkabel), 일본의 제이파워(J-Power)와 비스카스(Viscas) 등 이 분야 세계적 기업 6개사만이 초청된 제한입찰에서 LS전선이 5000만불, 미국 제너럴케이블이 7000만불 규모로 각각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 뉴욕주 6000만불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수주와 공사완료로 LS전선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LS전선은 이번 수주로 미국시장 특히 美 중서부지역 전력청들의 향후 예상되는 초고압 전력케이블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일본의 세계적 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초고압 전력케이블 분야에서 Major 업체로 부상하게 됐으며,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전력케이블 시장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코네티컷 Light & Power는 미국 북동부 6개주를 총칭하는 뉴잉글랜드(New England)의 대표적인 초고압 송전선로 공급자로, 이 지역의 송전선로의 55% 가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송전선로 업그레이드에 총 2억 3000만불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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