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패러디 열전…'최고의 사랑ㆍ주군의 태양ㆍ선덕여왕' 그 다음은?

입력 2015-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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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맨도롱 또똣' 방송영상 캡쳐)

홍자매들이 다시 한번 뭉친 MBC수목미니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패러디 열전이 벌어졌다. PD와 작가의 전작들의 OST는 물론 전작품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드라마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패러디의 대상이 된 것은 바로 박홍균 PD와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지난 2011년 호흡을 맞췄던 '최고의 사랑이다. 드라마 1회에서 정주(강소라)가 친구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첫사랑 건우(유연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등장한 낯익은 음악은 바로 ‘두근두근’이었다.

이 곡은 2011년 '최고의 사랑' 방영 당시 극 중 ‘국보소녀’라는 걸그룹 멤버였던 구애정(공효진)이 드라마 안에서 불렀던 곡이다. '맨도롱 또똣'에서는 정주(강소라)가 첫사랑 건우(유연석)를 회상하며 마음이 설레여하는 모습을 '두근두근' OST를 통해 전달했다.

두 번째로 패러디에 나선 것은 소지섭이 카메오로 등장한 것이다. 홍자매 작가의 전작인 '주군의 태양' 에 출연한 의리로 소지섭이 출연했다. 카페 사장으로 분한 소지섭은 등장과 함께 '주군의 태양' OST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선덕여왕'을 패러디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승마체험장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친구 홍갑(이중문)이 다른 여자와 데이크를 즐기는 모습을 발견한 정주(강소라)는 멀어지는 그를 추격한다. 하지만 '신혼여행 중이니 모른척 해 달라'는 말에 배신감에 분노한다. 이어진 정주의 상상씬에서 '선덕여왕' 음악이 나오며 사극 전투신을 펼쳐 '셀프 패러디'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패러디 보는 재미 너무 재밌다"며 "다음에는 무슨 패러디 할 지 너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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