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8ㆍ사진)은 22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심히 재활해서 내년 봄 스프링 캠프 때가지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왼쪽 어깨 수술을 마친 류현진은 “처음에는 조심스러워 수술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계속 이렇게 끌고 가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기)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와 다른 것이 없었다”면서 “2년 전에도 (관절와순이 찢어진 게) 조금 있었고, (구단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미국에서 투구할 때 계속 통증이 이어졌다. 하지만 수술이 잘됐고, 좋은 생각으로 재활에 임하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많은 투구가 부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많이 던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많이 던져 부상이 이어졌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