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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다음달 14일(현지시간) 열리는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간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맨유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레전드 매치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당시 박지성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13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고, 200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이날 맨유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랜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매년 레전드 매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고,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폴 스콜스, 반 니스텔로이 등이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 맞붙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 맨유는 캡틴 브라이언 롭슨을 비롯해 에드위 반 데 사르, 폴 스콜스, 레이먼트 판 데르 고후, 로니 욘센, 야프 스탐, 필 네빌, 데니스 어윈, 디온 더블린, 리 마틴,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루이 사하 등이 박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뮌헨에서는 발터 유간스, 마르쿠스 바벨, 올리커 크루저, 다니엘 판 포바위턴, 니코 코바치, 디트마르 하만, 지오바니 엘버, 파울로 세르지오, 로이 마카이, 마크 판 보멀 등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