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가 울산 현대重 조선소 찾는 까닭은?

입력 2015-05-18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제공=현대중공업)
18일 한국을 방문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9일 오후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찾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인도 CEO 포럼’에 참석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회담한 뒤 울산으로 이동한다.

모디 총리는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과 회동하고 선박건조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모디 총리가 '국내 조선소'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조만간 공고하게 될 LNG선 재입찰과 관련, 현대중공업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도국영가스회사(GAIL)는 올해 초 북미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인도로 운송하기 위한 LNG선 9척을 발주하는 입찰공고를 냈으나 응찰 업체가 없어 무산됐다. LNG선 9척 중 3척을 인도 내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조선기업인 L&T 측과 LNG선 건조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제조업 육성에 적극적인 모디 총리는 지난 8일 인도를 공식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조선 산업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인도 조선업에 투자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41,000
    • +9.93%
    • 이더리움
    • 4,642,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3.63%
    • 리플
    • 868
    • +6.24%
    • 솔라나
    • 305,900
    • +7.45%
    • 에이다
    • 846
    • +3.55%
    • 이오스
    • 783
    • -4.63%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7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5%
    • 체인링크
    • 20,550
    • +3.89%
    • 샌드박스
    • 416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