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창립 3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진해운
한진해운은 15일 오전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진해운 창립 38주년이자 동시에 한진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았다"며 "지난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진해운이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가진 종합물류그룹의 일원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해운, 항공, 육운 각 사업의 틀을 넘는 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최고의 실력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는 창조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기철 상무기관장과 미주지역본부 헨리 박 부장이 ‘올해의 한진해운인’을 수상하는 등 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 및 우수 지점, 대리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 냈으며, 해운 비수기인 올 1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 가는 등 시장의 신뢰 회복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