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서이숙, 채시라에 “넌 나랑 사돈이 되고 싶니”

입력 2015-05-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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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서이숙에게 송재림과 이하나의 결혼을 허락할 마음을 내비쳤다.

14일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마지막회에서 김현숙(채시라)이 나현애(서이숙)에게 “우리 애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이루오(송재림)와 정마리(이하나)의 결혼에 마음이 기우는 듯한 태도를 드러냈다.

나현애가 “넌 나랑 사돈이 되고 싶니”라고 묻자, 김현숙은 “아니죠, 끔찍합니다”라고 했다. 김현숙은 “그런데 왜 태도가 누그러진거야?”라는 나현애의 물음에 “선생님을 싫어하는 것보다 내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니까. 선생님도 이루오를 마음이 더 크시잖아요, 애들을 말릴 수 없다면 제가 변해볼까 생각 중이에요”라고 했다.

이어 김현숙은 “선생님을 사...사...좋아해보려고 노력해보려고요”라며 변화를 드러냈다. 이에 나현애는 “요즘 애들 연애 오래 못가, 다시 생각해봐”라고 선을 그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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