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시스템이 올해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씨유메디칼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8.1% 증가한 5억95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10%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늘어난 58억97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6.2% 증가한 5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CU-SP1 등 보급형 제세동기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71.2%에 해당하는 41억9600만원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7%나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부터 매출 정체와 함께 해외법인 설립과 인력 충원, 연구개발 투자 등에 따른 고정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독일법인에 이어 일본법인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고 내실 강화를 통해 이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씨유메디칼은 올해 기술 개발 및 신규 시장에 집중해 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한편, 내실 경영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