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27.9%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이 59.5%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신작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대표 타이틀인 ‘별이 되어라’ 와 ‘크리티카’의 국내 순위가 하락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매출액은 ‘크리티카’,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등의 게임 선전에 힘 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기대감 높은 신작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별이되어라’의 글로벌 버전인 ‘드래곤 블레이즈”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4월 14개국에서 소프트 런칭한 이후 태국, 싱가폴, 구글플레이 매출액 톱10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검증된 IP인 ‘제노니아S’, 일본과 한국에서 흥행한 바 있는 '확산성 밀리언아서' 등 기대작 역시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