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웰빙 트렌드 확산, 여가·레저 문화 확대로 자전거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현재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수준으로 5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확대됐고 향후 3년간 연평균 14%씩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자전거 시장 고객층이 구매력이 강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면서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고가 제품 수요가 증가가 기대된다”며 “삼천리자전거는 아팔란치아, 레스포 등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보유해 상대적으로 시장 확대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고가 상품인 아팔란치아 매출이 42%, 유아용 매출이 26%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7%, 18%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해외 박
람회 출품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새 수익원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