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꺾은 메이웨더가 도전하는 ‘록키 마르시아노’는?

입력 2015-05-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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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승무패’ 전설의 복서…영화 ‘록키’의 실제모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진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매니 파퀴아오에게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파퀴아오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한 메이웨더가 48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현재 49연승 기록 보유자인 록키 마르시아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세계권투평의회), WBA(세계권투협회), WBO(세계복싱기구)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그는 경기 후 “오는 9월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며 “이 경기에서 록키 마르시아노의 49연승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록키 마르시아노는 1952년부터 1953년까지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전설적인 복서다. 1956년 은퇴할때까지 49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승부나 패배가 단 한번도 없어 권투역사가들 사이에서는 ‘사상 최고의 권투선수’로 꼽힌다. 실베스터 스텔론이 주연을 맡은 헐리우드 영화 ‘록키’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은퇴 후 45세인 1969년 8월 31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부인과 함께 46번째 생일을 보내려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 록키 마르시아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이웨더 록키 마르시아노, 메이웨더가 록키 기록을 뛰어넘기는 불가능”, “메이웨더 록키 마르시아노, 도망만 다녀서 기록 세워도 소용없다”, “메이웨더 록키 마르시아노, 메이웨더는 항상 논란이 일어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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