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4K 역투' 심수창, 시즌 첫 세이브…9회말 동료들의 환상적인 수비도 한 몫

입력 2015-04-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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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사진=뉴시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간의 경기에서 롯데가 선발투수 린드블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심수창의 3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넥센에 4-2로 승리했다.

롯데는 30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회말 먼저 2점을 내줬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6회까지 안타 10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도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롯데는 6회 3점을 뽑아내며 린드블럼의 승리를 가능케 했다.

102구를 던진 린드블럼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심수창이었다. 심수창은 당초 2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불펜에서 대기했고 팀이 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 상황에서 경기에 투입됐다.

심수창은 7회 서동욱, 이택근, 박병호 등 넥센 3명의 타자들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8회들어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대주자로 투입된 임병욱의 2루 도루를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심수창은 이어 윤석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김하성의 중전 안타 상황에서 중견수 김민하가 그림같은 노바운드 홈송구로 실점을 막아내 롯데는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수비의 도움으로 동점 위기를 극복한 롯데는 9회초 오승택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2로 달아나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대타 박현도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1번 고종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서동욱을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심수창은 롯데의 승리가 확정된 뒤 포수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10월 3일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세이브를 올린 이후 오랫만에 추가한 세이브였다. 비록 승리는 아니지만 심수창은 이날 빼어난 투구를 선보여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심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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