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29일 오후 2시 현재 2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8시간 동안 선거인 총 71만2696명 중 17만626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4~25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반영된 것이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7.60%를 기록하며, 지난해 '7.30 재보선(7.98%)'에 다소 못미쳤다.
선거구별로는 ▲서울 관악을 24.9% ▲인천 서·강화을 26.7% ▲광주 서구을 28.0% ▲경기 성남 중원 21.0%다.
오후 2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7.30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23.5%보다 1.2%포인트 높은 상황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4.29 재보선' 최종 투표율이 30%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당선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