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7대 3이던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도 5대 5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9일 큐브엔터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26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193억원)대비 36%, 영업이익(15억원) 대비 무려 233% 늘어난 수치다. 최대 실적을 냈던 2013년과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117% 증가한 액수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여파로 국내 매출이 부진하면서 실적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올해는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엔터는 국내에서의 차별화된 K팝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비스트는 지난 25일 중국 상해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열고 약 4000여 명의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다음 달 30일에는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홍콩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뷰티풀 쇼 in 홍콩’을 개최한다. 비스트는 올해 약 10회 이상의 중국 현지 공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큐브엔터 대표 걸그룹인 포미닛도 지난달 중국 최대 음악시상식 'QQ뮤직어워드'에서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같은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하반기에 중국에서 추가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큐브만의 독자적인 음악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올해는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트러블메이커 장현승은 오는 5월 8일 솔로곡‘니가 처음이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비투비 육성재는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세강고 최고의 문제아 공태광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학교 2013’에 출연했던 이종석과 김우빈이 대스타로 거듭난 것처럼 육성재가 ‘후아유-학교2015’를 발판삼아 얼마나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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