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우리나라 최초의 5성급 호텔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호텔신라를 첫 5성급 호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호텔신라가 3월 전문가 3명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명과 소비자 평가요원 1명이 각각 실시한 암행평가를 모두 무난히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관광호텔 5성 등급은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의 90% 이상 점수를 받는 호텔에 부여된다. 전국 관광호텔 중 호텔 등급심사를 받아야 할 호텔은 총 760곳(2015년 2월말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제외)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호텔 등급제도인 별 평가신청을 한 호텔은 50곳에 이른다.
한편 국내 최초의 5성 호텔 현판식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호텔신라에서 열린다. 이날 현판식에는 1971년 도입된 무궁화 등급표지 대신 새로이 출시된 별 등급표지가 부착된다. 이는 관광호텔 등급을 별(star rating)로 표시하는 국제관례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