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을 담아 청년평화페스티벌을 연다.
한국SGI는 오는 5월 3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청년평화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SGI는 ‘평화만큼 존귀한 것은 없다. 평화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는 생명존엄 사상과 세계평화를 위해 192개국 민간차원의 평화연대를 구축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대학생 2만 여명이 유엔 창립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정착, 동북아 공영, 나아가 세계 평화를 호소하는 대학생들의 장이다.
‘한 사람을 소중히’라는 테마로 이번 행사에는 이수성 전 총리, 김희수 건양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총장 및 학술, 문학, 예술계의 대표들과 함께 대학생 2만 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내부 행사는 1·2부로 나뉜다. 1부 행사는 오케스트라, 타악공연과 샌드아트, 뮤직컬,깃발 포퍼먼스, 2부는 탭댄스, 군무, 태권무, 비보이, 드럼 포퍼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대학생 2만명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을 담은 평화대합창으로 마무리 짓는다.
또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연대’ 전시회가 오는 5월 2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한얼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 전시회는 UN산하 ICAN(핵무기 폐기 국제캠페인)과 공동 주최로 2006년부터 노르웨이 오슬로, 스위스 제네바, 뉴질랜드, 필리핀, 미국, 스페인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개최됐다.
더불어 관람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핵무기 폐기촉구와 세계평화 달성을 염원하는 서명운동(세계시민의 평화선언)도 함께 실시해 UN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SGI 대학생들은 1999년 ‘서울 세계NGO대회’ 참가, 2005년 ‘나라사랑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희망의 씨앗 : 지속가능성의 전망, 변혁을 향한 발걸음 전시회’,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